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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나를 비운다 마음을 비운다

2020.05.12

나를 비운다 
마음을 비운다


아힘사 요가&명상 권수련 원장을 만나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피하기 어려운 것이 스트레스다. 피하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쩔 수 없는 부채로 여기며 떠안고 살기에는 너무 해롭다. 저마다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한두 가지씩 갖고는 있지만 사후약방문, 이미 스트레스로 인해 지칠 대로 지친 심신에게 처방하는 자기위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상 관련 앱이 인기를 끄는 등 최근 명상을 통한 마음 비우기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상을 통한 마음 비우기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원천적으로 스트레스를 피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그렇다면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무엇이고,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요가 선생님들의 선생님, ‘아힘사 요가&명상’의 권수련 원장을 찾았다.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말과 행동에 내 감정이 휘둘리는 것이 불만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제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며 혼자 명상을 시작했다. 시골이라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스스로 독학을 하다가 27세 무렵에 본격적으로 단체에 들어가 요가를 배웠다.

 

 

그곳에서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나? 


당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자신을 포함해 인간이 가진 모든 기준이 임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현재 상태나 기분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나 대상에 대해서도 기억과 판단이 달라지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같은 기억이라도 어제와 오늘의 상태나 기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만의 임의적인 기준을 갖고 기억과 판단에서 자기중심적인 편향과 왜곡을 저지르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기준이 임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상대에게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내 기억과 판단만이 옳다고 하면 다툼이 일어나고 감정의 균형을 잃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억과 판단의 자의성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아집을 버려야한다는 뜻인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한계 안에서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최선의 행동을 한다고 본다. 나 역시 나의 지식과 경험이라는 한계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못마땅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치판단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집을 부리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이 최선이라는 걸 온전히 받아들인다면 그때 비로소 ‘마음 비움’이 가능하다고 본다. 

 

 

 

요가와 명상이 그런 태도를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되나? 


그렇다. 현대 요가에서는 놓치고 있는 듯하지만, 모든 요가의 목적은 자각에 이르는 것이다. 몸을 주로 쓰는 하타 요가는 몸이라는 거울을 통해 마음을 비춰보고, 몸의 균형을 통해 마음의 균형을 맞춘다. 몸을 가꾸고 건강을 얻는 것은 마음의 균형을 찾는 길에서 얻는 부산물이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이치를 깨닫는 과정 속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결국 나의 생각과 이해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상호 관계 속에서 나의 주장을 강요하기보다 어떻게 의견을 조율할까를 중시하게 된다. 흔히 말하듯, 마음을 비우게 되는 것이다. 

 

 

 

요가나 명상은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수행법을 추천한다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호흡 수련을 권하고 싶다. 수식관이라고 하는데,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코로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하나로 센다. 그렇게 하나에서 열까지 세면 한 세트를 한 것이다. 이렇게 열다섯 세트를 하면 마음 이완에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점차 늘려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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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요가 

 

 

 

벽 집고 어깨 누르기

상체를 숙여 손을 쭉 뻗어 벽을 짚고, 엉덩이와 발목이 수직이 되도록한다. 오른쪽 어깨를 10초가량 기울인 뒤,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한다. 가슴과 배 근육 이완에 좋다.

 

 

 

 

앉은 전굴 자세 

다리를 펴 반듯하게 앉은 상태에서 팔을 다리 쪽으로 뻗어 상체를 천천히 숙인다. 상체를 숙일 수 있을때까지 숙이고 등은 굽히지 않는다. 30초가량 자세를 유지한다. 종아리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에 좋다.

 

 

 

 

 

등에 블록 대고 눕기 

블록(쿠션, 돌돌 만 담요 대용 가능)을 등에 대고 가볍게 누워 어깨를 편 상태로 2~3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목과 어깨 근육 이완에 좋다.

 

 

 

요가 명상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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