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액티브 시니어 시대!
지금은
액티브 시니어 시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을 수 없다.
바야흐로 액티브 시니어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고속성장을 이끌어 온 주축인 5060 세대들이 소비와 여가, 트렌드를 이끌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화양연화. 그들의 진짜 삶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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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제력과 활동력 가진
시니어들이 온다
나이 들면 자녀들이 주는 용돈받아 생활하면서 손주 재롱이나 보고 조용히 지내라고? 아니, 우린 그런 삶에 흥미 없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60대 중심의 세대를 일컫는 말로 미국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의 버니스 뉴가튼 교수가 제시한 개념이다.
오랜 경제 활동과 사회 경험을 통한 경제적 여유와 양육, 업무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시간적 여유까지 갖춘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어느 시기의 실버 세대와도 다르다. 넉넉한 경제력과 왕성한 활동력을 갖춘 세대답게 사고 싶은 것을 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생의 후반기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시간을 투자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액티브 시니어의 부상은 잠깐의 유행이 아닌 시대적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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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시장과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다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은 젊은 세대 중심의 시장과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높은 구매력을 기반으로 자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투자할 줄 아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대비 2021년 온라인 소비 증가율은 50대가 110%, 60대가 142%로 어떤 세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 2030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온라인 시장의 무게추가 5060 세대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풀무원은 오래전부터 CSV 전략을 실행한 기업으로 풀무원이 강조하는 ‘바른 먹거리’는 기업과 사회 양쪽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전형 적인 CSV 사례다. 풀무원은 2005년부터 ‘바른 마음 경영’을 선포하고 비즈니스 파트너 와의 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공정거래를 실천 하며 동반성장을 수행해왔다. 또한,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으로서 식물성 지향 제품을 통해 맛과 품질은 물론,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식물성 지향 제품을 출시하며 CSV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성 지향 식품을 넘어 ‘지속가능식품’ 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더 큰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5060 세대가 온라인 소비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영향력을 보이는 것은 흔히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취급하던 일이 무색해졌음을 방증한다. 오히려 최근에는 인터넷 서핑을 즐기고 능숙하게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다루는 시니어를 일컫는 ‘실버 서퍼(Silver Sufer)’가 대세다. 온라인 소비는 물론, 은행 창구 대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즐긴다. 「2021 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보면 5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2021년 84.9%에 이르러 2년 새 29%가 증가했고, 60대의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87.5%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의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시니어 유튜버 등 생산자로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열정적인 팬덤 문화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세대 또한 이들이다. 시장과 문화의 주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액티브 시니어의 활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