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금년에 경영관리 체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3월 1일부로 기존의 풀무원건강생활(주)에서 영위해온 녹즙, 건강즙, 유산균음료 등의 사업을 담당하던 녹즙(FDD)사업본부를 계속 법인으로 존속시켜 ㈜풀무원녹즙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식, 생활가전 사업 등을 영위하던 LDS 사업본부를 인적 분할에 따라 풀무원건강생활(주)로 별도 분리, 법인을 신설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영역에서 더욱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CP활동을 신설법인인 풀무원건강생활(주)가 승계하였고, 집중화된 사업 영역 특성에 맞게 CP를 더욱 집중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영을 유지해 나가기 위하여 Compliance 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조직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Compliance 제도 운영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발표와 함께 기업의 자율준수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행정예규인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규정’을 개정, CP제도 활성화 방안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Compliance 제도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CP운영상황을 반영하여
회사는 ① 법인 분리 후의 회사가 집중하고자 하는 사업 유형에 맞춰 CP운영규정을 개편·CP운영 요소를 modify하고, ② 그동안 CP운영의 미션이었던 ‘사업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으로 폭넓게 확대하여 CP운영의 대상 범위와 체계를 확장하고, ③ 공동자율준수관리자인 대표이사, 경영지원실장의 대·내외적인 CP활동 집행력을 강화하여 CP운영기업으로서의 내실을 더욱 튼튼히 하고자 합니다.

CP도입 이후 지난 9년간 불공정거래 위반행위가 1건도 없었으며, CP우수등급 획득,  공정거래위원회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서 CP운영 선도기업으로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성과에 비추어 봤을 때, 그 동안CP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으며, 새로운Compliance Program을 끊임없이개발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임직원들이CP운영에 대해 높은관심을 가지고 실천적인 참여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사의CP운영은CP도입기(2009년~2011년), CP확산기(2012년~2014년)를 거쳐 현재는CP고도화기(2015년~)에 접어들어 있으며,각 사업부문에 특화된프로그램 도출 및 운영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여 실무중심의 CP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사업부문별CP교육을 강화(CP준전문가 육성)하고, 실무자 중심의자율준수실무협의회를 신설하여 사업부문의 독립적인 CP활동을 위한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CP운영 방향성에 따라,

2018년에는 ① 각사업부문별 CP운영 실무자의공정거래 점검 활동을 강화하여 CP실행력을확보하고,②Top-Down방식의CP활동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있는 쌍방향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③대표이사와 경영지원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선임하여 대.내외 CP활동의 집행력을 강화하고, ④비즈니스파트너에 대한 지원활동(공정거래 교육 등)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파트너와 동반성장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풍토 조성의 CP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회사는 핵심가치(Passion with TISO) 실천의 일환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을 2009년 3월에 도입하여 CP운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CP도입 9년차를 맞아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 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CP운영은 CP도입기(2009년~2011년), CP확산기(2012년~2014년), CP고도화기(2015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CP도입기에는 CP운영의 핵심요소인 7Factor의 구축과 CP관련 각종 제규정을 제정하는 등의 CP시스템 구축과 제도 정비에 노력을 기울였던 시기로 CP운영을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CP확산기에는 CP운영의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CP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CP운영 최고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를 대표이사가 겸직하여 CP운영의 확고한 집행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내·외 신규활동 발굴에 힘써 임직원과 사업파트너의 자율준수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지 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CP고도화기에는 CP를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의 실행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16년 4월에는 그 동안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던 CP운영 최고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임명하여 실무 중심적인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CP 도입 이후 단 1건의 경쟁법 위반 행위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CP운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임직원의 준법의식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 CP평가 “A” 등급 획득에 이어 2012년, 2015년에는 “AA” 등급을 획득하여 우수한 CP 운영 기업임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반면, CP도입 이전의 분쟁에 기인한 것이기는 하나, 2015년에 가맹사업과 관련된 분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오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의 CP운영 성과로 보면, 비교적 성공적으로 CP를 수행하여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P가 기업문화로 표출되고 있는지를 자문해 본다면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어 직무와 연계한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최근 사업영역의 확장과 사업방식이 급격한 변화하고 있어, 업무의 복잡성과 더불어 각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7년간 바른마음경영의 핵심가치인 신뢰(Trust), 직업적 정직성(Integrity), 연대의식(Solidarity), 개방성(Openness)를 기반으로 하여, 파트너와의 공정거래와 투명경영의 실천을 위해 사전 업무협의(Pre-discussion), 준법교육(Pre-education) , 공정거래 점검(Pre-check)의 3대 운영전략을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여 왔습니다.지난 7년간의 CP운영 활동을 돌이켜 볼 때, 대내적으로는 CP운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임직원의 준법의식이 비약적으로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2009년 CP도입 이후 단 1건의 경쟁법 위반 행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은 최고경영자인 대표이사가 CP운영의 자율준수관리자를 겸임하며, 주요 사업의 조직책임자와 함께 CP의 제반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함으로써 CP활동의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CP운영 및 활동을 조직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사업파트너에게 확장하여 사업파트너의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등 CP운영의 효과성을 제고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2012년에 이어 2015년에도 CP 등급 “AA”을 획득하여 우수한 CP 운영 기업임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회사의 CP운영 수준을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CP등급 평가에서 연속하여 우수한 등급을 획득한 것은 회사의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최근 회사의 사업영역을 로하스생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업의 복잡성과 경쟁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업파트너와의 업무관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으며, 변화에 발맞추어 CP활동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2009년 3월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와 함께 (주)풀무원에 이어 두 번째로 CP를 도입하였으며, 선도적 CP운영을 통해 공정거래자율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6년간을 끊임없이 경주하여 왔으며, CP도입 7년차를 맞이하여 지난 6년간의 CP운영 성과와 과오를 반추하여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CP운영 도입기였던 2009년과 2010년에는 CP운영의 핵심요소인 7Factor의 구축에 전념하였습니다. 최고경영자의 CP도입선포, 공정거래 다짐대회 등을 통해 CP의 도입 및 운영을 대내외로 공표하는 한편 원활한 CP의 운영을 위한 핵심 조직체인 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이어, 법 위반 제보시스템을 구축하고, CP와 관련한 각종 제 규정을 재정하는 등 제도의 정비에도 힘을 썼습니다. 이러한 CP도입기 2년간의 노력은 2010년 진행한 CP등급평가에서 ‘A등급’ 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CP운영 확산기에 해당하는 2011년과 2012년에는 CP운영의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CP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였으며, CP뉴스레터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가이드북 발간, 최고경영진 카르텔 금지 서약식 개최 등 대내 신규활동 발굴에 힘써 임직원의 자율준수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지의 함양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2012년 진행한 CP등급평가에서 ‘AA등급’ 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도 공히 인정받았습니다. 반면, 가맹점사업자, 하도급협력업체 등 우리 사업의 주요 사업 파트너들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으며, 가맹사업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는 등 공정거래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CP운영의 성숙기에 해당하는 2013년과 2014년에는 자발적이고 타사의 모범이 되는 선도적인 CP운영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CP운영 최고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를 대표이사가 겸직하여 CP운영의 확고한 집행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제 1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CP의 도입 및 운용부문’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리의 공정거래 활동을 인정받았습니다.

임직원여러분!
우리는 지난 6년간의 공정거래 활동을 통하여 회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각종 제도와 시스템의 구축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자평합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더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 하였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CP운영의 활동 강화를 위하여 대표이사가 CP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Compliance Officer)를 겸임하는 한편, CP운영조직을 독립적으로 편제하여 CP운영의 확고한 집행력과 빠른 실행력을 확보하였으며, CP운영의 중장기 계획 (CP운영의 성숙기)에 따라 자발적이고 타사의 모범이 되는 선도적 CP운영을 통하여 공정거래자율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업의 주요 파트너인 가맹점사업자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다짐하는 공정거래 협약을 2년 연속체결 하였으며, 신규 가맹점사업자 대상 입문교육과정에 ‘공정거래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함으로써 회사의 공정거래자율준수 의지를 공고히 전파하였습니다.
아울러 공정거래자율점검의 수검범위를 계약의 종료가 예정된 가맹점사업자에까지 확대하였으며 하도급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현황 점검을 연 2회로 정례화 하는 등 회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점검활동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에 대한 설비지원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가 기업의 공유가치창출 (CSV)의 큰 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공정거래법과 직무관련성이 높은 영업, 생산, 마케팅 직무의 공정거래 관련법률 이해도가 당초 목표로 하였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으며, “내부제보자 보호규정”을 제정하는 등 회사의 내부제보자 보호에 대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부제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향상되지 않는 등 공정거래를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더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4년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한 사업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이라는 CP운영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회사의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CP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유가치창출이 가능한 선도적인 CP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하여 3P(Pre-discussion, Pre-check, Pre-education)전략을 수립하여 조직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년간은 경영지원실장(09년~10년)과 고객지원담당(11년~12년)을 CP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Compliance Officer)로 임명하여 CP를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AA등급)으로 선정되는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어 회사의 공정거래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CP도입 5년차로 선도적인 CP운영을 위해 2013년1월1일부로 대표이사가 자율준수관리자를 겸직하고, 기존의 자율준수관리자인 고객지원담당은 자율준수협의회의 간사로서 CP운영 실무에 전념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CP 운영에 있어서의 확고한 집행력을 갖추고 CP가 일상의 업무로 내재화되어 공정거래를 조직문화로 더욱 공고히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이점 유의 하시어 향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호응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CP운영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2012년은 CP도입 2기(2011년~2012년)인 “CP 확산기” 로 CP운영의 체계화를 이룩하여 능동적인 CP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공정거래 의지의 전파에 있어서 녹즙업계 및 방문판매업계 최초로 가맹점사업자와 상생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가맹점사업자를 위한 공정거래 교육을 별도 편성하여 당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널리 전파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에 있어서는 CP도입 초기의 다소 정돈되지 않았던 교육과정을 바로잡아 각 본부별, 직무별, 직급별 커리큘럼을 세분화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였으며, 예방활동으로 CP도입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현황에 대한 전수점검을 시행함으로써 법 위반 리스크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반면에, 사전업무협의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거래업체와의 계약관계가 불분명하게 체결되어 뜻하지 않은 분쟁이 야기 되었으며, 하반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결과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도 및 의지도가 일부 하락하는 등 공정거래를 내재화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과거는 살아있는 현실에의 반영이며 미래의 거울입니다. 과거 우리의 공정거래 활동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돌이켜 바로잡지 않고 잘못된 전례를 답습한다면 파트너의 성공지원을 통한 우리의 성공이라는 CP의 비젼을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3년은 CP운영 중장기 계획에 따른 “CP 성숙기” 로 공정거래를 조직문화로 공고히 하고 타사와 차별화된 공정거래 활동을 전개하여 “공정거래 선도기업” 으로써 한 걸음 도약하는 해입니다.

4년간 우리는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한 결과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내 왔고, 이에 수반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TISO” 라는 핵심가치 아래 공정하고 정당한 경쟁을 위한 노력 또한 계속하여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에 만족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보다 커다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기업과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공정거래 준수 문화를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있어야만 합니다. 지난 2011년 우리는 자율준수협의회의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아래 다양한 다양한 CP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하였고, 법위반 사항에 대한 자체점검을 시행하였으며, 점검결과 발견한 법 위반 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인 시정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임직원의 자율준수에 대한 인식과 의지는 어느정도 목표점에 도달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사의 공정거래수준에 대한 거래 파트너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결과를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도입 4년차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공정거래를 준수하는 TISO 기업으로 한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글로벌 무한경쟁 환경에서 국내외적으로 공정경쟁 및 동반성장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명실공히 최고의 로하스 건강생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프로세스 확보 및 실천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CP도입기(2009년~2010년)’ 를 지나 ‘CP확산기(2011년~2012년)’ 를 완성하는 올해 우리는 CP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모든 임직원의 공정거래 역량을 함양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그동안 공정거래 자율준수 7대 요소를 중심으로 자율준수협의회 및 가맹점이나 협력사와 직접적인 거래가 있는 관련부서 위주의 CP 활동이 이루어 졌다면, 금년부터는 전부서의 일상업무 속에서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향상과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조직문화로 만들어 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미션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로 파트너 성공지원과 풀무원건강생활의 성공”으로 정의하여 공정거래 자율준수가 곧 풀무원건강생활의 성공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지난 12월에는 그동안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당사의 공정거래 자율관리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 A등급의 인증을 받아 당사의 자율관리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반면에 가맹점 거래에 있어서 가맹사업법의 이해 및 가맹점과 상호간 이해부족으로 일부 가맹점과의 거래에 있어서 불공정 거래 시비로 인해 공정거래조정원으로 부터 조정 권고(안)을 받아 이를 수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시대는 고객 및 다양한 협력사에 대한 당사의 인식변화와 함께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환경 속에서 정보의 부족이나 무의식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 불공정거래를 미연에 방지하여, 건전한 거래문화를 형성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함께 성장해야 할 시기입니다. 즉, 지식기업의 기반이 되는 TISO 경영수준이 바로 그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 짓는 핵심적인 가치체계가 되는 시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양대 축으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회사 경영에 접목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해졌습니다.